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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는 괴산 시위를 필두로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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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리오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06 20:10 조회3,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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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는 괴산 시위를 필두로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충북지역의 만세시위는 전국에서 가장 늦은 3월 19일 괴산 시위를 필두로 4월 19일 제천 송학 시위까지 만 1개월 동안 38회의 시위가 확인되어 있으나 기록이 누락된 곳까지 포함시키면 충북에서는 50회 이상의 시위가 발생하였다고 연구되어 있다.
충북지방의 삼일운동을 선도한 지역은 괴산이다. 괴산의 삼일운동은 홍명희의 주도하에 일어났다. 고종의 인산에 참가하여 서울에 올라갔다가 천도교 지도자 손병희로부터 삼일운동의 거사 계획을 통보 받은 홍명희는 급히 괴산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홍명희는 동지들을 규합하는 한편 경고문과 격문을 등사하고 국기를 제작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3월 19일 거사가 사전 발각되어 일경이 주모자 3인을 구속하는 한편 경계를 강화하자, 시장에 모였던 군중들은 드디어 만세운동을 일으키며 시위에 돌입하였다. 일경이 다시 중동자 17명을 체포하였으나 이미 기세가 오른 시위대600여명은 경찰서 앞 광장에서 구속자 석방을 요구하며 만세시위를 벌였다. 괴산의 운동은 24일과 28일, 그리고 4월 1일에는 청안 장연 칠성 등지에서 거세게 일어났다.
음성지역의 삼일운동은 3월 28일 서당의 몇 명 학생들이 읍내 시장에 만세를 부른 것이 최초였으나 본격적인 시위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군내 각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었다. 소이, 삼성, 대소, 감곡, 금왕, 맹동, 원남 등 음성군 거의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었다.
이 중 특히 4월 1일 소이면 한천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이 가장 격렬한 양상을 보였다. 한내장날인 이날, 구름떼처럼 모여든 군중들은 손에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 외치며 왜적에 항거하였는데, 그 중심인물은 김을경, 이중곤, 권재학, 등이었다. 이들은 사전에 밀의하여 만반에 준비를 한 후, 4월 1일 장날을 이용하여 태극기를 나눠주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군중시위에 들어갔다.
선두에 나선 김을경, 이중곤은 노도와 같은 군중을 이끌고 면사무소에 몰려가서 면장 민병식(閔秉植)을 끌어내어 “당신은 조선 사람이 아니냐? 어찌하여 일제에 앞장서고 있느냐. 당신도 함께 독립만세를 부르자! 불응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앞세워 독립만세 부르게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현장에서 왜경에 붙잡혀 체포되었다. 이에 격분한 권재학, 이용호 등이 군중을 이끌고 주재소로 달려가 포위하고 “왜 죄 없는 그들을 체포하느냐”, “즉시 석방하라”라고 달려들며 주재소 문 앞에서 석방을 요구하였다.
당시 충주 읍내리에서 잡화상을 하던 충주읍교회 추성렬 속장은 이교필과 함께 한내 장터로 가서 만세 시위 운동에 참가하였는데, “구금자를 탈환합시다. 아무도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김을경, 이중곤을 석방 합시다” 고 외치면서 귀가하려는 사람들을 제지하고 흩어지려는 군중을 선동하여 주재소로 몰려가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주재소를 포위하는 등 일경과 맞서 투석전을 벌였다. 격렬해지자 충주에서 일본군 수비대가 출동하였고, 이로 인해 무력충돌이 일어났다. 그 결과 일본 수비대의 무차별 총격 만행으로 임산부를 포함한 12명이 순국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였다. 
소이면에서는 1981년 2월 28일에, 1919년 4월 1일 소이면 한내장터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소이면 중동 992-1981번지(중동 농협 옆)에 ‘한천삼일만세사적비(漢川三一萬歲事蹟碑)’를 건립하였다. 왜적의 총칼 앞에 맨주먹으로 항쟁했던 그 고장 애국지사의 거룩한 독-립정신을 높이 선양하고, 애국 애족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뜻을 모아 세운 기념비이다. 비석에 ‘애국충절지사’ 15명의 이름과 성명 미상(3인)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 왼편에서 다섯 번 째에 있는 ‘추성렬(秋成烈)’이라는 이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람은 충주제일교회의 속장으로, 충주 및 한내장터 만세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로,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비’에도 그의 이름이 나와 있다.
당시 주동자들은 모두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원에 송치되었다. 김을경 징역 1년 6개월, 이중곤, 권재학 각각 징역 1년, 추성렬, 이교필 각각 징역 6개월, 이용호 태형 90도의 형을 받고 모진 옥고와 수모를 겪었다.
진천 지역의 3.1운동은 4월 2일 백곡면에서 시작하였는데, 이날 500여명 이상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이튿날 4월 3일 만승면 광혜원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는 600여명이 운집하였다. 이 시위는 대한제국 군인이었던 윤병한이 주동이 되어 면유림(面有林)에 식목하는 날을 틈타 일어난 것이었다. 이 시위에서 헌병주재소 와 면사무소 습격하여 투석을 벌였고, 이에 대한 무자비 총격으루 4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진천의 만세운동에는 기독교 전도부인들이 각 마을마다 연락책으로 활동하여 밤에 봉화시위를 일으켰다고 하는데, 이곳의 전도부인들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관순 열사가 천안, 연기, 청주, 진천 등지의 학교와 교회들을 방문해 만세운동을 준비했다는 것으로 보아 1917년에 세워진 진천교회의 전도부인이거나 아니면 성공회 진천교회 전도부인일 가능성도 높다. 앞으로 확인이 요하는 부분이다.
영동에서는 3월 25과 28일에 학산면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고, 옥천에서는 3월 27일에 이원면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으며, 4월 2일과 3일에 청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보은에서는 4월 3일부터 13일 사이에 각 읍, 면에서 만세 시위가 일어났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소규모적이었다. 그 까닭은 동학봉기의 여파로 보은 지역이 일제에 의해 혹심한 탄압을 받아 왔기에 만세운동을 주도할 지도층이 미약하였고, 교통도 불편하여 외부와의 연결 부족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산발적인 봉화 시위가 일어났다.
충북 지역 만세운동은 전국에서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으나, 시위대가 경찰서, 헌병대, 군청, 면사무소 우체국 등을 습격 파괴 방화하면서 시위양상이 격렬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북지역 만세운동은 회수 44회, 참여자 수 25,750명, 사망자 수 99명, 부상자 210명, 투옥자 수 157명으로 나타나 있다. 그 때문에 충북지역은 평안,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만큼 격렬한 시위가 이루어졌음을 엿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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