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마1:23)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여 사랑하는 충북연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성탄절이 가까이옵니다. 밝게 빛나는 성탄의 불을 밝히고 베들레헴 광야의 목자들처럼 우리 주님께 경배합시다. 이 땅에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온 교회가 거룩함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교회가 거룩함을 잊어버린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니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가슴을 찢어 회개하여 겸손함으로 거룩함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한해는 우리의 희망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여 연회를 발전시키고, 우리 감리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까 기도합니다. 우리 충북연회는 희망봉사단은 지난해 ‘한국기독교 사회봉사회의 ‘사회봉사대상’에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라 생각하여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2012년 10월에 열린 제30회 총회에서 ‘중부권선교대회’를 충북연회에서 열기로 결의 되어, 우리 연회에서는 중부권선교대회 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감리회본부 선교국과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 성회’와 ‘2014 중부권선교대회’를 동일대회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8월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 성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 일에 우리 충북연회가 주도적 역할을 한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이제 우리는 ‘2014 중부권선교대회’ 명칭을 ‘하디 1903 성령한국 선교대회’(이하 선교대회)로 바꾸어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우리 감리교회가 화합의 장으로 나와서 여러 가지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 되어 새롭게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여러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에 몇 가지 부탁합니다.
첫째로 선교대회를 위하여 온 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보에 2014년 6월 12일 ‘하디 1903 성령한국 선교대회’를 광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집회할 때마다 기도의 불을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리사님들께서는 지방회에서는 성령기도군 중심으로 기도운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는 3월 5일(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기간 동안 금요일 오전 금식을 한 후 한 끼 식사비를 나눔 금식헌금으로 드리는 ‘나눔 금식 기도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이 헌금은 선교대회 사업의 하나인 각 지방마다 1개 교회를 선정하여 예배당 건축, 수리에 보태게 됩니다.
둘째로 당회와 구역회가 은혜롭기를 기도하면서 내년에도 선교대회를 위한 2013년 경상수입의 0.2%의 부담금 예산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담금도 선교대회를 통하여 지방사업에 골고루 쓰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탄절과 새해에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 가운데 늘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충북연회 감독  안 병 수